협성대학교 학부과정 학생의 논문이 세계적 과학저널의 표지논문을 장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협성대(총장 박명래)는 생명과학과 3학년 황은빈 학생(20)이 제1저자로, 정효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차세대 항암치료 관련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 8월 4일 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논문은 협성대학교의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차세대 암 치료를 위한 화학역학치료(Chemodynamic therapy, CDT)의 최신 동향을 다루고 있다. 학부과정 학생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학부생의 제1저자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린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협성대 측은 설명했다.
황은빈 학생은 2018년 본교 생명과학과에 입학 후 정효성 교수의 지도하에 높은 치료효과 및 생분해성을 갖는 금속-유기 복합체를 개발하여 암 치료제로서의 활용가치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황은빈 학생은 “생리학적, 생화학적인 사고 능력을 토대로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과분하면서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아직 이른 나이지만 가능하다면 유기화학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바이오-의약산업 부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효성 교수는 “협성대학교 생명과학과는 미래 바이오-의학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구중심 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것은 학생의 노력과 우리 대학의 지원이 결합됐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협성대 학부생 제1저자 참여논문, 세계적 과학저널 표지논문 게재
https://news.joins.com/article/23855436